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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얼마나 줘야 할까?

by 위풍당당그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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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얼마
세뱃돈얼마

 

세뱃돈은 얼마나 줘야 하는 걸까?

 

필자는 어릴 적에 친척들과 왕래가 별로 없어서 아주 어릴 적엔 명절이 싫었다. 친척들과 왕래가 잦은 친구들은 명절 때 세뱃돈을 많이 받아서 먹고 싶은 것도 사 먹고 피시방 같은 곳도 많이 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명절에 어디 안 가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 비단 세뱃돈 문제만이 아니라 명절에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억지로 친하지도 않은 친척들 만나서 어릴 적엔 공부로 비교당하고, 커서는 좋은 직장으로 비교당하고, 결혼해서까지 상대 집안이 어떤지 가지고 비교당하는 거로 스트레스들 받는 거 보니 그냥 모른 척하고 사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든다.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그랬다.

 

현시대의 상황

 

뉴스들을 보면 조카가 5명인데 큰일이다. 초등학생 세뱃돈 10년 새 3배 뛰었다는 말, 적절한 세뱃돈으로 3만 원권 만들어 달라는 말도 있다. 오만원권이 나오고부터 결혼식, 장례식, 세뱃돈, 어린이 용돈 등을 주는 액수가 애매하게 됐다. 특히, 요즘같이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오르지 않는 시대에는 세뱃돈 부담에 기름값 부담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젊은 세대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한번 태어난 세상 혼자서 신나게 즐길 거 다 즐기고 살겠다는 욜로족들이 많은 현재 시대에는 더욱이 고향에 내려가면 친인척들이 결혼은 언제 하느냐고 묻는 성황에 스트레스받아서 안 가는 경우도 매우 많은 것 같다. 명절 앞뒤로 연차를 써서 오히려 해외여행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한 사람들도 코로나가 완화되자마자 여행 수요가 폭발하듯이 공항에 발 디딜 틈이 없다는 뉴스가 도배한다. 또한, 이렇게 결혼 안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30살 조카가 있게 된다. 도대체 30살 조카에겐 세뱃돈을 얼마를 줘야 하며, 30살 조카는 세뱃돈을 받아야 하는가?! 이런저런 이유 그 때문에 고향에 가기 부담스러워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래서 도대체 세뱃돈은 얼마나 줘야 하는 건가에 관한 생각

 

요즘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빼고는 월급이 그렇게 많지 않다. 물가는 미친 듯이 오르는데, 월급은 오르지 않는 게 진정한 현실이다. 명절 선물은 물론이거니와 떡값도 못 주는 회사가 허다하다. 그래서 초등학생 이하는 5천 원, 초등학생은 1만 원, 중학생은 3만 원, 고등학생은 5만 원, 대학생 이상부터는 세뱃돈은 무슨 세뱃돈인가?! 20세 이상 성인부터는 모두 자기가 아르바이트해서든 용돈은 스스로 벌어 써야 되는 게 맞는 거 같다.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20대 이상부터는 스스로 독립해서 살게 해야 맞는 거 같다. 그래야 독립심도 생기도 일찍 자립심도 생겨서 이 전쟁 같은 세상을 헤쳐나가기 조금은 쉬워진다. 20대 이상부터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서 경험치가 커야지 사업을 해도 성공할 확률이 올라가고, 그래서 경제적인 자유를 빨리 이룰수록 나이 들어서 편하게 된다. 뭐 한번 태어난 인생 즐기다 간다는 욜로족도 좋지만, 그건 죽을 때까지 혼자 사는 사람 얘기다. 죽을 때까지 혼자 산다면 정년퇴직 때까지 번 돈의 절반을 개인연금에 넣고, 버는 돈보다 사치하지 않고 쓰면서 산다면 그냥저냥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기면서 살 수 있다. 그러나 결혼해서 자식을 낳을 생각이 있다면 절대 욜로족으로 살 수 없다. 직장인이라면 세뱃돈 절대 받을 생각 하지 마라. 세배하고 세뱃돈 주려고 할 때 손사래 치면 넣어두세요. 하면 멋있지 않을까 싶다. 뭐 다 각자의 생각이 다른 거니까 비판할 생각은 없다. 그냥 필자의 생각이다. 필자도 20대부터 좀 더 많은 아르바이트하고, 워킹홀리데이도 가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이것저것 경험해 봐야 했는데, 이제 와 생각하면 너무 아쉽다. 이제 와 생각하면 아르바이트할 생각 말고 자격증 공부나 하라던 교수가 밉다. 생각해보면 세상에 진정한 선생님은 별로 없는 거 같다. 다 같은 직장인일 뿐이지, 필자 때처럼 체벌이 심했던 시기엔 더욱 그랬던 거 같다. 학교에서 애들한테 스트레스 다 풀고 가서 집에서는 다정한 가장이라는 소문이 사실일지도 모른단 걸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끼게 됐다. 아무튼, 필자가 생각하는 세뱃돈은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초등학생 이하 : 5천 원

초등학생 : 1만 원

중학생 : 3만 원

고등학생 : 5만 원

대학생 이상 : 받을 생각 하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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