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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여행 낚시

충주댐 1급수 배스낚씨 catch and cooking

by 위풍당당그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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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1급수 배스낚시 catch and cooking

 

충주댐배스낚시

 

충주댐 쏘가리 포인트로 낚시를 갑니다. 얼마만의 출조인지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풍경만 보아도 기분이 좋습니다. 쏘가리 낚시는 처음인지라 미노우를 써야 한다기에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미노우를 꺼내봅니다. 여태껏 루어낚시는 스푼으로만 했었기에 반신반의하면서 열심히 던져봅니다. 이 깊은 충주댐에서 깊이 가라앉혀서 여러 층을 노려야만 되는 줄 알았는데, 해가 진 후 강가를 공략 하는 것도 좋은 줄 처음 알았습니다. 이래서 역시 죽을 때까지 배워야 된다는 말이 있는 거 같습니다. 

 

충주댐배스낚시

 

대상어종인 쏘가리는 못 잡았지만, 충주댐 1급수에 사는 배스를 20년 뒤 다시 잡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20년간 간간히 낚시를 했었지만 배스를 못 잡았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운이 좋게 잡게 되어 캣취 앤 쿠킹에 도전합니다. 바늘털이를 하도 해에서 놓칠 줄 알았는데, 미노우의 바늘이 날카로워서 쉽게 바늘이 털리지 않았습니다. 

 

충주댐배스낚시

 

유튜브를 보고 우선 피를 빼야 민물고기 특유의 흙냄새가 덜 난다고 해서 최선을 다해서 해봅니다. 역시 처음하는거라 그런지 3단 포 뜨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다이소 비늘 제거하는 도구로 최대한 비늘을 제거하고, 가위로 비린내가 많이 난다는 지느러미를 모두 잘라 줍니다. 또한, 대가리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해서 어두육미라는 말을 머릿속에 계속 떠올리지만 과감히 버립니다. 암컷이었는지 알도 있어서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한 마리는 닭볶음탕 양념에 재워서 에어프라이를 돌리려고 양념이 베이도록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충주댐배스낚시

 

마트에 가서 매운탕용 양념과 무, 양파, 팽이버섯, 깻잎을 사 옵니다. 무 반쪽, 양파 3개를 잘라 넣고, 양념과 손질한 배스를 넣고 한 소쿰 끓여 줍니다. 

 

충주댐배스낚시

 

쑷갓이 없어서 대체용으로 산 깻잎과 나머지 재료들을 다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맛을 보니 뭔가 모자란듯해서 라면 스프를 넣어줍니다. 

 

충주댐배스낚시

 

보기에는 뭔가 그렇듯한데, 흙냄새가 조금 납니다. 그리고 양파를 많이 넣은건지, 무도 달달하고, 양파도 달달해서 그런 건지, 집에 남아 있던 파김치를 양념과 함께 넣어서 그런 건지 국물이 맛이 너무 답니다. 하~ 뇌에서 먼저 인식해서 그런 건지 몇 숟갈 먹고 도저히 먹질 못해서 결국 다 음식물 쓰레기 통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배스의 살은 진짜 실하게 컸습니다. 하지만, 요리 솜씨가 좋지 않아서 결국 다 버리게 됐습니다. 다음에는 불닭소스를 발라서 구워서 먹어 봐야겠습니다. 

 

충주댐배스낚시

 

결국 익수한 맛인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합니다. 라면과 현미밥을 먹는데, 현미밥이 맛이 없어서 매운탕도 맛이 없다고 느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라면 또한 너무 짜게 느껴져서 밥을 말아먹다 버리게 됩니다. 요리 잘하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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