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백뎐 태백 한우 고기 맛집 이용 후기
첫 느낌은 뭔가 좀 다른 느낌의 식당 건물입니다. 날이 좋을 때는 밖에서 구워 먹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예전 태백 여행때 우연치 않게 들어갔다가 너무 맛이 좋아서 깜짝 놀랬던 육백뎐 식당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태백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다시 찾아갔습니다.
식당 내부는 위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뭔가 유럽식 레스토랑 같은 느낌도 듭니다. 가까운 곳에 살면 점심특선도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메뉴는 위의 사진과 같이 자리마다 키오스크로 주문 할 수 있습니다. 정말 편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와인도 팔고 있습니다. 키오스크에는 술 마시기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기본 반찬들은 종업원이 가져다 주고, 고기나 된장국 등 추가로 시키면 손님이 직접 옮길 수 있는 것들은 아래 사진의 고양이 로봇이 배달해 줍니다. 7살 아들은 자꾸 고양이 로봇이 보고 싶다고 합니다.
기본 반찬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나옵니다.
특히, 젤 왼쪽의 버섯조림 같은 반찬이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중간 무말랭이 반찬도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마늘과 청량고추 찍어 먹는 쌈짱도 고추장에 더 가까웠습니다. 초절임 오이와 초절임 나물도 고기와 찰떡 궁합이었습니다. 고추냉이는 생고추냉이를 갈아서 주는 거 같기도 했습니다. 예전엔 명이나물을 줬던거 같은데 그때 그때 다른건지 바뀐건지 모르겠습니다. 구워서 고기와 같이 먹으면 별미인 파인애플도 나옵니다.
반찬이 나온 후 곧이어 숯불이 따라 옵니다. 화력 좋은 숯불로 불멍을 때리고 있으면 이어서 고양이 로봇이 투플러스 한우 고기를 배달합니다.
성질 급한 40대 아저씨는 또 기다리지 못하고 숯불에 고기를 올리고 나서야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합니다. 저렇게 나무 이름표가 같이 나오니까 더 신뢰 있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마블링이 살아 있습니다.
허겁지겁 구워서 먹고, 아이들 고기 구워 주느냐고 또 맛있게 구워진 고기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이거 사진 찍는게 역시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맛은 정말 좋습니다.
소금만 찍어서도 먹고, 각종 반찬과도 먹고, 고추냉이만 찍어서도 먹고 아래의 사진처럼 쌈도 여러방법으로 싸서 먹고, 한끼 잘 먹었습니다.
이상 육백뎐 태백 한우 고기 맛집 40대 아저씨의 이용 후기였습니다. 태백 여행 가실 일이 있으시면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강추합니다. 운전 때문에 소주 한잔 못한게 제일 아쉽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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