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자들의 충주시 재오계 노지 낚시

중년 남자들의 충주시 재오계 노지 낚시

 

똥꾼들이 하도 지저분하게 낚시를 하고 치우지 않고 가는 바람에 전국의 노지 낚시터가 점점 막히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정말이지 외국처럼 낚시 면허제 시행하게 생겼습니다. 제발 머물고 온 자리는 깨끗하게 치우고, 쓰레기는 모두들 본인 집으로 가져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재오계낚시

총각 때는 자주 갔는데, 결혼하고는 자주 가지 못하는 낚시입니다. 결혼하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타협하는 삶입니다. 낚시로 고기를 잡아서 크기로 서로 경쟁하면서 놀이 삼아 할 수 있는 게 중년 남자들에게 몇 개나 있을까 싶습니다. 

 

재오계낚시

물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물멍, 불멍 동시에 때릴 수 있는 취미 생활입니다. 

 

재오계낚시

낚시를 가서 물고기를 잡는 것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하고 고기 구워서 소주 한잔 하는 재미가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재오계낚시

남자 들이끼리 가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위의 사진처럼 먹어도 맛있습니다. 

 

재오계낚시

불멍은 과하지 않게 항상 작은 스토브에 합니다. 불을 항상 끌 수 있도록 소화기도 비치합니다. 화재로 이어지지 않게 항상 각별히 조심합니다. 

 

재오계낚시

재오계낚시

밖에서 자면 항상 일찍 일어나게 됩니다. 잠자리가 불편해서 그런 건지 좋아하는 일을 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재오계낚시

재오계낚시

아침을 먹고는 소화도 시킬 겸 루어대를 들고, 쏘가리가 있을만한 포인트로 돌아다닙니다. 역시나 꽝이지만 운동한 걸로 만족합니다. 

 

재오계낚시

노지에 가서 밥을 먹을때 양념이 부족한 거 같아서 양념통도 하나 마련합니다. 이제 조금은 더 풍족한 캠낚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 또 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