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강계곡 학바위계곡 괴산산막이옛길 수룡폭포
작년 여름 다녀온 제천에 위치한 능강계곡 비가 오기 전이라 수량이 적었지만 올챙이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더운 여름에는 던지면 펴지는 패스트텐트가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비가 많이 온 다음에 가야 낙엽도 쓸려나가서 물이 좀 더 깨끗해질 거 같습니다. 더운 여름은 뭐니 뭐니 해도 계곡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능강계곡 하류에서 바라본 풍경과 상류 쪽 다리 밑 풍경입니다.
토요일 당일치기로 갔었는데, 다행히도 자리가 생겨서 반나절 잘 놀라 왔습니다. 근데, 어떤 몰상식한 사람들이 화장실 가기가 귀찮았는지 대변을 풀 숲에 쌓놓아서 냄새가 났습니다. 제발 이런 인간이하의 사람들은 돌아다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개념을 집에 놔두고 다니는 인간 이하의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계곡 옆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 누워 있으면 에어컨도 필요 없고, 세상 편합니다.
가기가 아쉬워서 아들은 올챙이를 한번 더 만지러 갑니다. 무더운 여름 밖에서 고기 구워먹는 것도 고역이기에 집 근천 고깃집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충주시에 위치한 학바위계곡입니다. 노지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입니다. 제발 깨끗하게 사용해야겠습니다.
재래식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어릴적 집에도 재래식 화장실이 있었기에 남자인 저는 상관이 없지만, 와이프와 딸은 힘들어합니다. 그래도 캠핑에서 얻을 수 있는 추억이 더 많기에 참고 즐깁니다. 봄철이라 아직은 춥습니다. 그래서 쉘터를 설치합니다. 4인 가족은 가성비 하드탑텐트 스토리지웍스면 가장 좋은 조합인 거 같습니다. 울퉁불퉁한 바닥을 고를 필요도 없고, 비가 와도 바닥이 젖을 걱정을 안 해도 돼서 좋습니다.
이름 모를 야생화가 도로변 벽을 타고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주변에 떨어진 솔방울과 나무 들어 줒어서 작게 시멘트 바닥 위에서 불멍을 때려 봅니다. 아이들도 잔가지와 솔방을 줍는 재미에 빠져서 돌아다닙니다. 불멍을 때리고 있는데, 한 청년이 솔캠을 와서 계곡 건너편으로 넘어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장작도 한 박스 사 와서 불을 거의 캠프파이어 수준으로 때립니다. 덕분에 깜깜한 밤 건너편 불구경 같이 합니다.
이번 여름 비오고 난 뒤라 수량이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튜브로 미끄럼틀을 탈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 금을 채취하던 곳이라서 돌에 반짝거리는 것들이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저게 금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괴산에 있는 산막이옛길입니다. 주차요금이 있습니다. 편도로 갈 때는 산막이옛길을 걸어서 가고 돌아올 때는 편도로 배를 타고 옵니다.
배를 타고 오면서 찍은 풍경이 좋습니다. 산막이 옛길 끝까지 가면 있는 다리에서 찍은 풍경도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에 버섯을 파는데, 한 봉지 사서 집에 와서 볶아 먹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괴산 목도강수욕장입니다. 여기도 무료 노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발 깨끗하게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계속 여러 사람이 지저분하게 사용하다가는 전구에 있는 무료 노지 캠핑장이 모두 막 힐지도 모릅니다. 쓰레기는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돼 가져가 주시길 바랍니다. 이곳도 당일치기도 놀러 간 곳이라서 티피텐트로 간단히 세팅을 해 봅니다.
이곳도 둘레길 데크 위에는 재래식 화장실이 있고, 들어오는 초입에는 괴산군에서 운영하는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제발 다들 쓰레기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충주시 수룡폭포는 현재 막혀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더럽게 난장을 까서 그런 건지 아니면 자연이 많이 훼손되어서 휴식년제를 갖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다들 아끼면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아예 캠핑장으로 조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공짜 좋아하는 똥꾼들은 덜 오게 될 테니 말입니다. 주차장 화장실옆 수영장 아닌 수영장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모래들이 부유되어 물이 뿌옇게 됩니다. (23년 07월)
'캠핑 여행 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동저수지 추평저수지 이곡저수지 송계오토캠핑장 (2) | 2023.05.05 |
---|---|
중년 남자들의 충주시 재오계 노지 낚시 (6) | 2023.05.04 |
청와대 방문 후기 (8) | 2023.04.05 |
국립민속박물관 방문 후기 (8) | 2023.04.04 |
초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30년 만에 다시 간 경주 불국사 여행 후기 (4) | 2023.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