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 완결편 최후의 연성 영화 리뷰
1편을 봤으니, 2편을 안 볼 수가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풀어낼까도 궁금했고, 1편에 이어서 내용은 시작된다. 인조인간에게 먹힌 뱃속에서 주인공 에드워드는 도마뱀 인조인간과 싸우던 도중에 인조인간의 뱃속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결국은 다같이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악당 끝판왕이 있는 곳이다. 이리저리 티격태격 데면서 말을 주고받다가 스카가 나타나서 겨우 다들 도망친다. 주인공의 에드워드의 아버지가 나타나고 이 아버지도 숨은 능력자였다. 각자 흩어져서 이 일의 원인이 어떻게 된 일인지 찾게 된다. 이 과정 전에 싱국의 황자 린은 인조인간과 자신의 몸을 반반씩 나눠서 쓰게 된다. 이야기가 너무 뒤죽박죽이어서 어떻게 풀어내야 할 줄 모르겠다. 그냥 생각나는 것만 말하는 게 낫겠다. 아무튼, 이리저리 끝판왕이 뭘 하려는지 알아내려고 주인공들은 동분서주하게 된다. 결국, 알아내는데 이 나라에 굴을 파서 연성진을 만들고 각 지역의 내전은 이 연성진의 요소요소에 피로 각인을 해서 이 연성진을 가동하게 시키려고 한 것이었다. 그래서 진리의 문을 열어서 신을 얻고자 함이었다. 아직 피의 각인이 없는 북쪽의 도시로 주인공은 향하게 된다. 지도자 무리가 얼마나 썩었나 알아보러 갔던 대령은 총통이 인조인간이라는 것과 윗사람들은 다 썩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북쪽 도시에서 윗사람 중 한 명이 가게 되고, 결국 거기도 전쟁이 일어나게 한다. 그래야 끝판왕의 계획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게 영화로 만들다 보니 전개도 너무 빠르게 하게 되고, 캐릭터 각각의 특성도 너무 빠르게 무너뜨리는 경향이 있다. 다시 주인공들은 다 중앙 도시로 모이게 된다. 악당이든 주인공이든 다 각자의 계획을 성공시키려고 안간힘을 쓴다. 중앙 도시로 와서 다시 한번 양쪽 팀으로 갈라져서 싸움을 시작한다. 이리저리 특수효과들이 난무하지만 뭔가 좀 어설프다. 애초에 연금술이라는 설정 자체가 말이 안 되지만, 그래도 좀 아주 어설프다. 일본의 기술이 이렇게 어설펐나 싶을 정도다. 아무튼, 탱크도 나오고 초능력을 쓰는 캐릭터에 칼만 쓰는 캐릭터에 뒤죽박죽 싸움을 시작한다. 이래저래 이 영화도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니까 망한 작품이 된 게 아닌가 싶다. 결구 끝판왕은 문을 열고, 신을 자신의 몸에 담는다. 지구에서 문을 열어 우주에 문이 열려 거기에 있는 신을 끌어내리는 장면은 뭐랄까 유일하게 볼만한 장면인 것 같기도 하다. 과연 이 영화의 끝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아직도 볼거리들이 더 남았을까? 과연 마지막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란다.
이제 절대 명작 만화를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 영화로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밑에 달린 말들을 보면 다 욕뿐이다. 명작을 망한 작품을 만들었다는 댓글이 팍 꽂혔다. 기생수를 기대하고 봤다가 완전히 시간을 통째로 6시간을 날렸다. 뭐 그렇다고 다 낭비한 것만은 아니기에 건질 장면도 몇 번 있었고, 만화를 실사 영화로 만드는 건 정말 힘든 일이란 걸 다시 알게 됐으니 교훈도 있다. 만화 원작의 특성상 희로애락을 다 담아야 하는데, 영화로는 어려운 거 같다. 너무 왔다 갔다 하니까 집중도 안 되고, 거기다 상영 시간만 자꾸 늘리니 계속 자리를 뜨게 된다. 그래도 일본이 전쟁의 역사가 많아서 그런지 만화도 거의 전쟁 이야기가 많다. 거기다가 여러 무기도 계속 나오고, 인체실험 같은 것도 역사 속에서 본인들이 행했던 것들이어서 그런 것인지. 그리고 자꾸 이런 생각들을 담는 거 같다. 뭐 너무 한쪽으로 편중되면 오히려 안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 비폭력 안에서 자유롭게 살면 되니까. 제발 남에게 피해 주지 말고 자유롭게 살면 되는 거니까. 애초에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보면 그냥 볼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표현을 너무 못해놔서 실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런 소리를 하고 댓글들이 다 이러나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봐도 괜찮은 경험이 아닐까 싶다. 이상 40대 아저씨의 그냥 막말 영화 평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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