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한국영화 리뷰 스포주의
영화의 줄거리
한때는 농구부가 잘했던 고등학교 현재는 선수도 없는 하위권 고등학교이다. 이 학교 농구선수 출신이 공익 근무를 하고 있다. 선생들 중 몇몇은 아직도 농구부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어쨌든 농구부를 이어가야 하기에 공익을 코치로 임명하고, 이래저래 선수들을 모아서 외인구단처럼 농구부를 만든다. 고교 최장신 선수가 이 코치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해서 끈끈한 정 때문에 이 학교에 들어왔지만 부모님이 서울 유명한 고등학교로 전학시켜 버린다. 모든 연습도 장신 센터 위주로 하고, 무조건 이기기 위해 각 선수들의 개성을 무시한 훈련을 시킨다. 그나마 열심히 훈련해서 시합에 나갔지만 편파 판정에 항의하다가 코치는 퇴장당하고 선수가 던진 공이 심판을 맞추게 되면서 실격패하고 만다. 결국 농구부는 해체되고, 다시 다들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코치는 이래저래 방황하다가 다시 선수들을 하나하나 찾아가게 되고, 절치부심해서 다시 열심히 연습한다. 일 년 후 신입생들이 들어오고 한 명은 자기를 조던이라고 말하는 까불이고, 한 명은 농구를 한지는 오래됐지만 벤치에만 앉아 있던 선수다. 하지만 의외로 까불이가 농구를 잘하고, 벤치 신세였던 선수는 노력파이다. 다시 열심히 연습해서 전국대회에 다시 나가게 된다. 열심히 연습한 덕분인지 파죽지세로 계속 경기에 이기면서 결승전까지 가게 된다. 과연 이 고등학교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란다.
영화를 보고 느낀점
슬램덩크 만화와 대학농구 중계를 보고 젊음의 에너지를 밤낮으로 농구를 하러 다니며 보냈던 10대 시절이었다. 기대도 하지 않고 본 이 영화는 잊고 지냈던 그때 그 시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주었다. 특히나 재밌었던 포인트는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유튜브에서 이 영화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느라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후보 선수도 없는 가운데 결승까지 올라갔다는 게 영화를 보는 내내 뭉클하게 다가왔다. 슬램덩크 만화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제는 나이 들어서 농구를 하면 어깨가 아프다. 젊음이 그리운 나이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라는 메시지도 던져줘서 더 좋았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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