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 날씨로 인하여 비행기 안뜸

폭설

 

날씨를 이길 방법은 없을까?

 

폭설, 강풍, 한파 등이 제주지역을 덮쳐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기가 결항 될 예정이라고 한다. 설 연휴를 맞아 제주도로 여행 간 사람들이나 설을 지내려고 제주도에 간 사람들은 발이 묶이게 생겼다.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인간은 자연 앞에서는 아직도 나약한 존재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내일부터 다시 직장에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많이 받게 생겼다. 이런 일이 생길 때면 정말이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이 부럽다. 아니면 디지털 유목민으로 사는 사람들도 부럽다. 이런 일이 생기고 경제적으로 자유롭다면 뭐 하루 더 있지, 아니면 며칠 더 있지 하며 멋지게 넘길 것 아닌가! 얼마 전 네팔 비행기 사고를 보면 가끔은 비행기 타기가 겁난다. 그렇게 큰 철 덩어리가 양력으로 인해 하늘을 난다는 게 과학이지만 믿기지 않을 때도 많다.

 

비행기 추락사고 유형

 

비행기 사고의 10대 원인은 첫 번째 조종사 과실, 두 번째 악천후, 세 번째 엔진결함, 네 번째 소홀한 정비, 다섯 번째 계기판의 오류, 여섯 번째 결빙, 일곱 번째 항공 관제탑의 항공기 유도 실수, 여덟 번째 과적, 아홉 번째 기체 결함, 열 번째 연료탱크 폭발이다. 오늘 날씨 같은 폭설, 강풍, 한파는 악천후와 결빙 두 가지나 해당하기에 더욱 조심해야 할 듯싶다. 또한, 비행기 사고는 거의 80% 이상 착륙과 이륙의 직전, 직후 또는 도중에 일어난다고 한다. 여러 통계에 의하면 이륙 후 3분 동안, 또 착륙 전 8분 동안 가장 많이 사고가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시점을 마의 11분(Critical 11)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미국 드라마 포스트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후 세계인 듯한 곳에 갔다가 현실로 돌아오기도 하고, 뭐 그런 아주 재미있는 드라마인데, 이렇듯 비행기 사고는 여러 생각을 하게 한다. 아무쪼록 제주도 날씨가 빨리 좋아져서 다들 안전한 귀경길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