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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르비크 노르웨이 실화에 바탕을 둔 전쟁영화 리뷰

by 위풍당당그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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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비크노르웨이실화바탕영화
나르비크노르웨이실화바탕영화

 

나르비크 노르웨이 실화에 바탕을 둔 전쟁영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은 항상 잔인하다.

 

영화는 나래이션으로 시작한다.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노르웨이는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고, 중립국을 선언한다. 독일이나 연합군은 전쟁 무기를 생산하기 위해 철광석이 필요하다. 철광석 주요 생산국이 노르웨이가 목표물이 된다. 노르웨이 철광석의 반출 전초기지인 나르비크라는 항구도시를 놓고 쟁탈전을 벌인다. 주인공은 노르웨이 군인이다. 훈련을 마치고, 집이 있는 곳으로 배치되는데, 갑자기 휴가가 모두 취소된다. 하지만 주인공은 아들 생일이라고 말하며 간신히 정오까지 외출을 허가받는다. 주인공의 아내는 나르비크 마을의 호텔에서 일하고 있다. 독일어를 잘해서 독일 쪽 영사의 통역을 같이하고 있다. 이 호텔에서 독일 쪽과 영국 쪽이 노르웨이의 철광석을 가져가는 것에 대하여 나르비크의 시장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주인공과 주인공의 아내는 서로 반가워하고 주인공은 아들에게 기차 장난감 선물을 준다. 그곳에는 주인공의 아버지도 있다. 풍기는 이미지가 무척이나 강인해 보인다. 주인공과 아내는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주인공은 부대 복귀 시간에 늦어버린다. 새벽에 폭발 소리가 들리고, 주인공은 서둘러 부대 복귀를 하려고 한다. 아내도 걱정스럽게 창밖을 바라본다. 주인공은 총도 없이 부대에 합류하게 되고, 노르웨이 군인들이 모여 항구 쪽으로 간다. 독일군이 노르웨이 군함을 격침하고, 항구에 벌써 상륙했다. 노르웨이 대령은 마을이 쑥대밭이 될까 봐 항복한다. 노르웨이 소령이 군인들을 정비시키고, 어디론가 행군시킨다. 도중에 탈영하는 병사들도 생긴다. 기찻길을 따라 걷던 노르웨이 군인들은 철도 다리에 도착하고, 소령은 이를 폭파하려고 한다. 이전에 이 철길에서 일했던 주인공을 찾고, 주인공은 이 철길에 대해 잘 아는 아버지와 통화한다. 아버지는 폭파할 곳을 알려주면서 아내와 아들이 기차를 타고 그곳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다. 소령은 독일군에게 철광석을 못 가져가게 하는 것이 군인으로서 더 중요하니까 빨리 폭파하라고 말한다. 아내와 아들은 도망치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어서 탈출하는 줄 알았는데, 아들이 아빠를 기다리겠다고 떼쓰는 바람에 독일군에게 잡혀 나르비크로 돌아가게 된다. 주인공은 철길 다리를 폭파하고, 포로로 잡힌다. 포로로 잡혀서 독일군 산악부대에서 짐을 옮기는 노역을 하게 된다. 한편 주인공의 아내는 나르비크로 돌아와서 독일 영사의 통역 역할을 하게 된다. 그중에 독일군이 쳐들어 왔을 때 구해준 영국 영사의 간첩 노릇도 하게 된다. 평범한 아주머니가 갑자기 이중스파이가 됐다. 전쟁통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는 주인공 아내의 처지가 이해가 된다. 과연 주인공은 살아서 다시 아내와 아들을 만날 수 있을까? 주인공 아내는 계속해서 무슨 일을 겪고 무슨 일을 하게 될까? 이 주인공 가족은 다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영화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갑자기 전쟁 속에 놓이게 된 한 가족의 이야기

 

인간은 성향 자체가 서로 싸우고, 죽이며 살게끔 DNA에 녹아 있는 것일까? 역사가 계속되면서 전쟁은 항상 있었다. 현재도 일어나고 있다. 미친 세상 아닌지 모르겠다. 영화가 실화에 바탕을 둔 것이기에 이렇게 전쟁이 난다면 나라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거 같다. 가족들의 생사가 어찌 되는지 모르니, 내가 당장 옆에서 지켜야 할 사람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전 세계를 다 집어 삼키려 했던 독일의 생각도 참 허무맹랑 생각이 아니었나 싶다. 같은 민족이어도 이렇게 반으로 나뉘어서 싸우고 살고 있는데, 전 세계를 먹겠다니 꿈이 좀 너무 많이 크지 않았나 싶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길 포기한 일들도 많이 하고, 이런 일들을 보면 하루하루 직장 다니는 게 어쩌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상적인 삶이 행복일 수도 있는데, 그 안에서도 하루에도 수십 번씩 고민하게 되니 이게 삶이고, 인생인 것인가? 실화에 바탕을 둔 전쟁영화를 보면 항상 씁쓸하다. 주인공이 참호에서 기관총 쏘는 독일군에게 총을 쏘고 독일군이 꿈틀거리자 뒤집어서 다시 총을 쏘려고 할 때 독일군이 주머니에서 꺼내려고 한 것은 가족사진이었다. 이것을 보곤 도대체 여기에 왜 온 거냐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전쟁하는 이 사람들은 다 누군가의 남편이고, 아들이고, 아버지일 텐데 미치광이 정치인들 때문에 남의 나라에 와서 이런 개죽음을 당하는 것은 도대체 누구의 책임인 것인가? 아무튼, 현재 이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전쟁도 모든 분쟁에 평화롭게 빨리 다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노르웨이의 자연이 배경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눈도 살짝 힐링 되는 느낌도 있다. 전쟁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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