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익스텐디드컷 영화 리뷰

독전

 

독전 반전이 큰 진짜 잘 만든 한국영화 리뷰

 

주인공 경찰 조진웅이 젊은 여자와 햄버거 가게에서 만난다. 조진웅이 여자에게 무엇인가 부탁을 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한국 마약조직의 보스 이선생이라는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여자는 어느 주차장에서 피를 많이 흘린 채 발견된다. 조진웅이 응급실로 데려가지만, 여자는 죽는다. 죽기 직전에 뭔가 단서가 될 만한 것을 남기고 죽는다. 경찰 윗선에선 인제 그만 이 사건을 접으라고 한다. 한 대기업 회장이 심장마비로 죽었단 뉴스가 텔레비전에서 나온다. 인천의 한 공장에 마약 조직의 높은직인거 같은 김성령이 들어가려는 순간 공장이 폭발한다. 김성령은 차를 타고 미친 듯이 경찰서로 향한다. 경찰서에 도착한 김성령은 마약반을 찾아간다. 조진웅이 김성령의 심문하기 시작한다. 김성령은 조진웅과 이선생을 잡게 해주겠다며 협상을 한다. 국밥과 당뇨병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해서 가져다준다. 국밥을 먹고 약을 먹은 김성령은 죽는다. 한편 인천공장 폭발사고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있었다. 바로 류준열이다. 셰퍼드 종인 거 같은 개도 한 마리 살았다. 류준열은 이 개의 이름은 진돗개라고 한다. 하지만 거짓말이다. 조진웅은 류준열을 거점 삼아 이선생을 잡으려고 한다. 심문해 보니 류준열이 연락 총책이었다. 이선생 마약 조직은 중국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다. 조진웅은 이 계획을 이용해서 전면에 나타나지 않는 이선생을 잡으려고 한다. 이선생 조직의 행동대장 박해준 역할을 해서 중국 마약 보스인 김주혁을 먼저 만나고, 김주혁 흉내를 내서 박해준을 나중에 만난다. 이 과정에서 마약 보스처럼 보이기 위해서 무리를 하고 죽다가 살아난다. 한편 류준열은 조진웅에게 신뢰를 주는 거 같으면서도 뭔가 모르게 켕기는 구석이 많다. 중국 마약 조직에 원료를 받아서 이를 다시 가공해서 순도 높은 마약을 만들어서 다시 중국 조직에 가져다주어야 이 계약이 체결된다. 인천공장이 폭발했기 때문에 류준열은 태안의 어느 해안 소금 공장에 있는 마약 공장을 찾아간다. 거기에는 천재라 불리는 농아 남매가 외국인들과 마약을 만드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가서 류준열은 죽은 엄마의 제사 아닌 제사도 지내고 농아 남매와 마약을 만든다. 일하는 중에 박해준과 마약 중간 보스인지 이선생인지 모르겠는 차승원이 찾아온다. 뭔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는 사라진다. 마약을 다 만들고 이제 거래를 하려는데 중국 마약 조직이 찾아오고 류준열, 조진웅은 두건에 얼굴이 가려진 채 어디론가 잡혀간다. 과연 이선생은 누구일 것인가? 조진웅은 류준열의 도움을 받아 이선생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차승원은 이선생일까?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독전 진짜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익스텐디드 컷 이전에 벌써 한번 봤었다. 그때 마지막 장면이 너무 열린 결말이라서 어떻게 된 건지 결말 리뷰 해놓은 것들을 여럿 찾아봤었다. 이렇게 감독이 결말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역시, 잘 만든 영화는 다시 봐도 몰입이 잘 된다. 영화 같은 상황에 놓여서 매 순간순간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삶을 과연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장 과정이 류준열과 같았다면 그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저런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살아갈 수는 없을 거 같다. 또한, 조진웅처럼 저렇게 철저하게 직업의식이 투철해서 범인을 쫓을 수 있을지도 궁금했다. 진짜 좋아해서 하던지 천성이 그렇게 타고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인 거 같다. 아무튼, 오랜만에 다시 정말 재미있게 봤다. 한국형 액션 누아르 반전영화를 기대하시는 분은 꼭 보시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