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공상과학영화
우주선 임무에 나선 주인공들 평화로이 우주선에서 이물에 열중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괴물질의 나타나 동료를 잃고 만다. 괴물질은 달 내부로 들어간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후 달은 점점 지구로 다가오게 된다. 이때 덕후 느낌을 다분히 풍기는 뚱뚱한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 주인공은 찌질하게 살면서도 달이 지구에 계속 오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달이 외계인이 만든 구조물이라는 주장을 한다. 뚱뚱한 주인공은 자기가 알게 된 사실을 여러 곳에 알리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결국, 처음에 우주에서 임무 수행 중이었다가 나락 간 주인공을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 주인공도 뚱뚱한 주인공의 말을 처음에는 믿어주지 않는다. 여자 주인공은 나사에서 높은 자리이다. 그러나 달이 계속 지구로 추락하고 나사 국장이 그만두기 전까지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부랴부랴 팀을 꾸려서 달에 보내지만, 괴물질한테 모두 죽고 만다. 그리고 나사가 사실을 숨기고 극비에 부쳤던 사실을 알게 된다. 전 동료 남자주인공의 말이 사실임을 깨닫고 남 주인공을 소환하게 된다. 남 주인공은 뚱뚱한 주인공 없이는 가지 않겠다고 하고 뚱뚱한 주인공을 파트너로 데리고 간다. 10년 전 그 일로 남자주인공은 이혼도 하고, 아들은 자기를 싫어하게 됐으며, 집세도 못 내는 신세가 되었다. 지구가 멸망하게 된 이 순간 남자주인공은 다시 옛 명성을 되찾게 된다. 아들이 사고를 쳐서 구치소에 갔는데, 꺼내주게 되고, 지구를 구하러 달로 향하게 된다. 왜냐하면, 달에 있는 괴물질은 전기장치와 인간생명체가 있을 때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우주에 임무를 수행하러 갔을 때 알게 된다. 아무튼, 달이 지구와 점점 가까워 지면서 지구에는 각종 재앙이 일어난다. 산만한 중력파도 라던지 지진, 해일, 화산 등 수많은 재앙이 일어난다. 우여곡절 끝에 주인공들은 우주로 나가게 된다. 지구에 있는 가족들도 방공호로 가는 도중에 인간성을 잃어버리고 이기주의에 빠진 사람들과 마주쳐 힘들게 계속 방공호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 주인공들이 우주에서 이 위기를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사이 지구에서는 최후의 수단이 모든 핵을 쏘려는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하지만, 핵을 쏴서 달을 폭파시킨다 해도 낙진으로 인해 지구는 생명체가 살아가기 힘든 상황이 될 것이다. 주인공들은 힘들게 달에 가게 된다. 달에 도착 후 첫 번째 작전 실패 후 달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달 내부에 들어와서는 완전 반전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주인공들은 지구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지구에 있는 군대는 핵을 쏠 것인가? 주인공들의 가족들은 몇 명이나 살아남을 것인가? 과연 달은 인공구조물인 것인가? 달이 인공구조물이라면 누가 만든 것인가? 영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우주 영화이면서 달이 조금은 다르게 보이게 만든 영화
요새 나온 중국영화 웹툰 조석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영화인 줄 알고 봤다가 중간에 아닌 걸 알고 끌까 하다가 봤는데 끝까지 봤다. 조석 작가의 달 관련 웹툰은 만화도 다 봐서 내용을 대충은 알고 있었기에 초반 이야기가 지나고 아닌 걸 알 수 있었다. 댓글들 평점이 별로던데, 뭐 그렇게까지 재미없는 영화는 아닌 거 같다. 나름 볼만한 영화다. 특히, 달이 인공구조물이라는 설정은 정말 참신했다. 그래픽도 뭐 요새 CG 기술은 정말이지 끝내준다. 달은 인공구조물로 만든 것이 누군가인가에 대한 설정도 정말 반전이었다. 이건 영화를 통해 확인하는게 반전 영화 포인트기 때문에 밝히지 않겠다. 앞으로 기술이 발전해서 인공장기를 인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면 죽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부자들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상용화돼서 아무나 그렇게 된다면 난 계속 고쳐서 살고 싶다. 미래가 어떻게 바뀌는지 보고 싶다. 앞으로 우주에서 자원을 조달해서 살게 될 것인지, 아니면 우주로 식민지를 개척하러 나가게 될 것인지 그게 궁금하다. 과연 외계에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 이 넓은 우주에 은하계가 수도 없이 많은데, 그곳을 광속으로 가서 여행할 수 있을지, 할 수만 있다면 경험해 보고 싶다. 뭐 세계여행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꿈은 그렇다. 우주 영화 좋아하고, 달에 대한 새로운 설정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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