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 도술과 공상과학과의 만남 (스포일러 주위)
김우빈은 외계인 죄수를 지키는 교도관 같은 역할이다. 가드라는 역할이다. 썬 것이라는 파트너 프로그램은 목소리만 나온다. 김대명 배우의 목소리이다. 아무튼, 영화는 과거 고려말 인간의 몸에 가둬놓은 외계인이 탈출하면서 그 탈출한 외계인을 잡으러 가면서 시작한다. 외계인이 여자 몸속에 있었는데, 여자가 죽으면서 여자의 아이가 남게 된다. 김대명이 몰래 여자아이를 데리고 온다. 그래서 로봇 둘이서 아이를 키우게 된다. 한편 다시 고려말 류준열이 나타난다. 류준열은 도사이다. 현상금 사냥꾼이다. 부채에서 우왕좌왕이라는 고양이 두 마리를 꺼내서 같이 싸운다. 이 고양이들은 사람으로도 변신한다. 또한, 부채에는 우산도 있고, 보검도 있다. 현상금을 쫓던 중 웬 다른 현상금 사냥꾼과 마주친다. 처음엔 봐주다가 나중에 둘 다 박살 낸다. 현상금을 받으러 간 관아에서 완전 금액이 높은 신검이라는 칼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신검을 찾으러 나선다. 전 현감이라는 사람이 그 신검을 가지고 있는데, 류준열은 적수가 못 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외계인과 싸움으로 신검은 웬 좀도둑이 가져가게 된다. 그 좀도둑은 그 신검을 어느 높은 관리 자식의 결혼식에 쓰일 혼례 품으로 팔아넘긴다. 이 소식을 들은 류준열과 외계인, 그리고 신선으로 불리는 조우진과 염정아가 밀교 자장과 그의 부하들과 함께 그 혼례를 치르는 집으로 향하게 된다. 혼례식장에서는 각종 도술과 외계인의 능력과 김태리의 권총으로 싸움이 이루어진다. 김태리는 로봇 둘이 데려다 키운 아이이다. 신검은 이리저리 여러 명의 손을 거쳐 밀교 자장의 손에 들어간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지구에 외계인 죄수를 다시 지산병원이라는 곳에 있는 인간들에게 주입한다. 하지만 외계인 죄수 중 한 명이 쫓아와 설계자라고 불리는 외계인 죄수 대장을 탈출시킨다. 이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싸움이 일어난다. 또한, 외계인 대기권같이 할 수 있는 폭탄을 마구 터뜨리려 한다. 하지만, 김우진과 김대명 가드 로봇의 활약으로 한 개만 폭발하고 탈출한 외계인 세 명 설계자 포함과 김태리 김우진, 김대명은 함께 과거로 시간 이동하게 된다. 시간 이동한 과거에서 김우진과 김대명은 소멸하고, 김태리는 신검을 찾아서 다시 미래로 돌아가 폭발을 막으려고 한다. 외계인은 처음 주입된 사람의 몸에서 나와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면 기억을 잊어버리는 허점이 있다. 그래서 쉽사리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옮기지는 못한다. 다시 한번 외계인 자장이 이끄는 밀교에서 신검을 차지하려는 싸움이 일어난다. 조우진과 염정아의 도구를 이용한 도술들이 판을 치고, 외계인들도 인간의 몸에서 나와 전투력을 극대로 끌어올려 싸움을 한다. 미친듯한 싸움 끝에 신검은 김태리의 손에 들어간다. 류준열은 아무리 도사지만 죽어도 계속 다시 살아나기에 중간에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 아줌마와 류준열 중에 누구일까 계속 생각했는데, 자꾸 다시 살아나서 아 얘구나 했다. 1부이기 때문에 2부로 이어지는 이야기 일 거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뭐 별로 끝이 나쁘진 않았다. 과연 이 캐릭터들은 2부에서 어떻게 활약할 것인가?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했다.
시간여행을 막 하고, 도술도 펼치고, 로봇도 나오고, 외계인도 나온다. 영화는 상상의 영역이지만, 많은 것을 담으려고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았나 싶다. 뭐 간만에 줄에 매달려 하는 동작도 보고, 우리나라도 액션이 많이 좋아져서 볼거리는 많다. 댓글에 나온 데로 원피스의 고무고무도 있고, 외계인이 레이저 쏘는데 항아리로 가두고, 죽여도 죽여도 죽지 않는다. 그래도 CG도 발전해서 화면에 전혀 이질감이 없다. 뜬금포 이하늬의 역할이라던지, 코믹요소도 가끔 섞었지만,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해서 볼거리 이외에는 악평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시간 보내기 식으로 보기에는 볼거리가 많아서 나쁘지는 않다. 또한, 1부를 봤기 때문에 2부는 도대체 어떻게 이끌어가고 끝을 낼지 궁금해서 보게 될 것 같다. 과연 볼거리를 얼마나 제공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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