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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미스 푸줏간 영화 리뷰 (스포일러 주의)

by 위풍당당그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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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푸줏간 영화 리뷰
미스 푸줏간 영화 리뷰

 

혹시나 했는데 역시였다.

 

한 남녀가 모텔에서 성행위를 한 뒤 남자는 여기저기 칼에 찔린 상태로 시체로 발견된다. 지역 관할 형사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팀장은 어디 갔냐면서 과장이 묻는다. 팀장 김민준은 쉬는 날이어서 집에서 쉬고 있다. 막내 경찰이 김민준을 데리러 간다. 김민준 쉬는 날 끌려 오게 되고,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사건을 수사하던 중 다른 사람이 또 같은 수법으로 죽게 된다. 웬 여자 킬러가 계속 죽이는 것이다. 죽은 남자들은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들이 이었다. 경찰들은 병원에서 오래 일한 간병인들을 만나게 된다. 간병인들에게 고기와 술을 사주면서 10년 전 소문에 대해 듣게 된다. 10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여자가 왔었는데, 너무 매력적이어서 의사들이 그 여자를 강간했다는 소문이었다. 이 소문을 바탕으로 아직 죽지 않은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 공정환을 찾아가게 된다. 겉으로는 방송도 출연하며 멀쩡한 공정환은 마약도 하면서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놈이었다. 수사를 계속 이어 나가던 김민준은 동네에 새로 생긴 푸줏간이라는 고깃집에 계속 눈길이 가고 결국 그 고깃집에서 고기를 사다 먹기 시작한다. 고깃집에는 여러 가지 칼들이 걸려 있고, 그 칼 중에 여자 킬러가 사용하는 칼도 있다. 경찰들은 인천 어느 사채업자를 잡고 그에게 여자 킬러에 관해 물어본다. 하지만, 모두 베일에 싸여있어서 여자 킬러의 출처를 알아내기란 어렵다. 한 노파가 푸줏간 고깃집에서 고기를 사서 나오면서 김민준과 부딪힌다. 김민준은 이상한 향기를 맡게 된다. 그리고 경찰들은 소문의 근거를 계속 수사하던 중 10년 전 전신 마비 여자가 설수진이라는 유명한 여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 여배우를 경찰서로 불러서 참고인 조사를 한다. 이때 김민준은 또다시 향기를 맡게 되고 무슨 향수인지 묻는다. 하지만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한다. 공정환은 병원에서도 마약을 하고, 취한 상태에서 10년 전 일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성형수술을 하다가 킬러가 자신을 노린다는 생각 때문인지 마약에 취해서인지 마취된 환자를 성추행하고, 이를 목격한 간호사를 강간한다. 여자 킬러는 공정환을 계속 노리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김진준과 푸줏간 고깃집 여주인 서영은 눈이 맞아 성행위를 하게 된다. 둘은 연인 아닌 연인 사이가 되고, 김민준은 처음에는 서영이 여자 킬러가 아닌가 의심했는데, 둘이 같이 있는 사이에도 살해 시도가 계속되는 것을 보고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전환이 병원에 있는 동안 여자 킬러에게 납치당해 어느 창고 같은 데로 끌려가서 묶이게 된다. 노파와 킬러가 도착하고, 노파는 공정환이 10년 했던 말을 귓가에 속삭이고, 여자 킬러가 개를 이용해 잔인하게 죽인다. 이 사건 이후로 푸줏간 고깃집도 사라지고, 서영도 사라진다. 김민준은 망연자실해 하며 허탈해한다. 과연 여자 킬러들을 잡을 수 있을까? 이 영화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반전이 있긴 하다. 시간이 많이 남으시는 분은 한번 봐도 괜찮을 영화다. (시간이 진짜 많이 남으시는 분들만)

 

오랜만에 본 B급 영화

 

제목과 포스터를 보고 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보게 됐다. 가끔씩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재미있는 영화가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였다. 도중에 잠들어 버렸다. 그래도 반쯤 본 게 아깝기도 하고, 도대체 어떻게 전개할까도 궁금했기에 결국 끝까지 보고 말았다. 이 영화의 명품 조연은 공정환 배우다. 공정환 배우의 악역 연기의 대발견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준혁 배우와 공정환 배우의 연기가 그나마 제일 나았다. 이야기 전개도 뜬금없는 게 많다. 중간중간 코믹 개그 포인트들을 넣어놨는데, 잘 모르겠다. 그래도 가끔 이런 영화들을 봐줘야 다른 영화들을 봤을 때 아 정말 잘 만들었고, 재미다고 느끼는 게 배가 된다. 뭐 다들 고생하고, 쉽지 않게 만든 걸 알지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는 다 각자의 몫이니까. 설수진 역을 맡은 여배우는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다. 등장인물을 보고야 임성언 배우인 줄 알았다. 세월이 많이 흐르긴 흘렀다. 서영 배우는 개성이 워낙 강해서 알 수 있었다. 시간이 많이 남으시는 분들은 생각 못 한 반전도 있으니 한번 보셔도 괜찮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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