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영화의 시작은 일본인 주인공의 아들을 옥상에서 떨어뜨려 혼수상태로 만든 범인의 쪽지를 보고 찾아서 죽이려고 고속열차에 타러 간다. 그 기차에는 각양각색의 전문 킬러들이 타고 있다. 브레드피트는 암호명을 무당벌레로 짖고, 계속 의뢰 중계인과 통화하면 무슨 일을 하면 되는지 묻는다. 브레드피트는 자신이 다른 킬러가 배탈이 나서 이 임무를 맡게 된것에 대해 황당해 한다. 일본인 주인공은 쪽지가 적인 의자에 앉으려 하는데 왠 소녀가 앉아 있다. 근데 그 소녀도 킬러중 한명이였다. 이 소녀는 그냥 평범한 킬러 였는줄 알았는데, 꽤 비중이는 역할이였다. 한편 고속열차에서 각기 다른 임무을 맡고 각자의 일을 하고 있는 전문 킬러들 중 쌍둥이 형제 킬러는 일본 유명한 조폭의 아들을 데려오는 임무였다. 하지만 중간에 아들은 독살당하고, 몸 값까지 도둑 맞는다. 독살은 누가 한 것일까? 이 돈가방은 브레드피트가 훔쳐갔다. 뜨금포로 갑자기 남미 카르텔의 2인자 킬러가 등장하는데, 이 킬러는 결혼식날 자기의 신부와 하객들을 죽인 킬러에게 복수하러 온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 쉽게 브레드피트에게 죽고 만다. 독살을 한 킬러가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흑인여자 킬러였다. 이 흑인여자 킬러도 역시 브레드피트에게 죽고 만다. 킬러들이 브레드피트에게 죽을 때 좀 어이없게 계속 일이 꼬여서 죽는다. 브레드피트의 실력인지 운인지 알 수 없게 계속 브레드피트는 살아남는다. 이 모든 킬러들은 서로 얽히고 섥혀있다. 모두 각자의 원수가 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좀 어려운 관계이다. 소녀 킬러가 끝까지 살아남고 계속 가는게 신기했는데, 반전이 있긴 있다. 이 모든 일들은 결구 일본 조폭 두목의 업보와 사주로 인해 일어난거였다. 결국 모든 일의 시발점이 일본 조폭 두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소녀 킬러는 누구일까. 이 모든 킬러들은 어떻게 얽히고 섥혀 있는걸까. 빨리 달리는 고속열차가 주요 무대인게, 설국열차와 살짝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내맘데로 개인적인 영화 평가
개봉전에는 북미 평론가들의 평가는 뻔한 스토리에 화려한 액션을 첨가한 범작으로 평가되는 여론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난 뭐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영화인거 같다. 모든 등장인물간에 얽히고, 섥혀 있는 스토리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서로 어떻게 엮여 있는 것인지 알아가면서 보는 것도 내심 계속 보게 만드는 포인트 인 것 같다. 또한,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히스토리도 너무 늘어지게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여서 좋았다. 액션은 뭐 너무 허황되지 않으면서 또, 너무 짧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잘 요리한 것 같다. 나름 어떻게 죽이나 집중하면서 보게 됐던거 같다. 등장인물 각각의 복수는 복수인데, 서로의 입장이 너무나도 다르고 복수하고자하는 입장도 비슷하면서 다른 현시대를 살아가는 많의 종류의 사람들의 나열하면서 개성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해서 이 재미를 찾아가는것도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 다 현실이 아닌건 알지만,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에서 어떻게 저럴수 있지 하는 장면이 몇가지 있었다. 신칸센은 시속 200km로 달리는데, 이렇게 달리는 와중에 문이 부서지면 과연 날라가지 않고, 매달려 있을 수가 있을까?하는 의문이였다. 또 쌍둥이 킬러중에 역에서 낙오됐다가 기차에 매달려 다시 기차로 들어오는데, 이것도 불가능한 것 같았다. 뭐 이게 영화적 허용이란 것이라면 할말이 없지만, 나이가 들수록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은 좀 기운빠지게 만드는 요소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전개가 빨라서 휙 지나가서 별로 개의치 않고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등장인물간에 얽히고, 섥힌 스토리 전개가 있어서 그 점이 가장 좋았다. 폭력 묘사가 고어 연출이 강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난 뭐 그냥 평벙한 것 같았다. 실제 현실에서 저렇다면 기겁을 했겠지만 영화라는 사실을 알고 보는 거니까 그냥 그렇게 멍하게 보면 된다. 그래도 간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영화가 끝난후 브래드피트와 산드라블록이 나이를 많이 먹고, 나도 나이를 많이 먹은게 좀 슬프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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