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룩업 영화 솔직 후기

돈룩업 영화 리뷰

 

돈룩업 영화 내용

 

  천문학과 대학원생 여주인공(제니퍼 로렌스)과 담당 교수 남주인공(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구를 멸망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에 나선다. 혜성 충돌에 무관심한 대통령(메릴 스트립)과 그녀의 아들이자 비서실장(조나 힐)의 집무실을 시작으로 브리(케이트 블란쳇)와 잭(타일러 페리)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더 데일리 립’ 출연까지 이어가지만 성과가 없다. 혜성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6개월, 24시간 내내 뉴스와 정보는 쏟아지고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푹 빠져있는 시대이지만 정작 이 중요한 뉴스는 대중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 계속 주인공들은 이 사실과 해결방법을 알리려고 동분서주 하지만,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대통령과 그의 멍청한 아들은 지지율에만 관심이 있고, TV쇼 관계자들은 시청율에만 관심이 있다. 과연 사람들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까?

 

돈룩업 영화에 대한 느낌

 

  개인적으로 종말영화 좋아 하는데, 요즘 현실을 보면 이 영화와 많이 닮아 있는거 같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보게 된 것 같다. 어느나라나 사람이 사는 곳이면 정치가 생기고, 다 비슷비슷하게 흘러가는거 같다. 이슈와 뉴스들로 사람들 눈과 귀를 멀게 한다. 그래서 본인들의 어두운 면들을 가리려고 한다. 사람들은 현재 삶도 힘들기 때문에 분노하면서도 다시 가십거리에 눈을 돌리고 그냥 잊어버리려 하는거 같다. 영화를 보는내내 과연 내가 남주인공 입장이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봤다. 나도 알리려고 노력은 했겠지만, 사람들의 반응과 일 처리에 진절머리가 나서 포기하고, 그냥 내 가족들과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보내려고 했을거 같다. 아마겟돈 같이 다 같이 뭉쳐서 해결하는 내용이 아니라, 정치인들은 정치인들 답게, 연예인들은 연예인들 답게 행동하는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나에겐 더 재미있는 영화였던거 같다.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사업가 그의 말에 모든 일이 좌지우지 되는 모습이 현실과 닮았다. 지금도 에너지 때문에 전쟁 중인데, 앞으로 획기적인 방법이나 기술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계속 이렇게 흘러갈거 같다. 앞으로 전기차가 대세가 될거 같은데, 전기차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배터리이다. 그런데, 이 배터리를 만드는 물질들은 지구에 존재하는게 한계가 있기 때문에 폐배터리를 재생해서 사용 하는 기술이나, 파쇄·분쇄해서 원료물질로 다시 만들어서 재활용 하는 방법 밖에 없다. 아니면 우주선 연구를 열심히 해서 기술을 완전 발전시켜서 우주에서 원료 물질을 가져오는 방법 밖에는 없다. 지구에서 물질을 채취해서 사용하는 것, 폐배터리를 재생하거나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것, 우주에서 배터리 원료 물질을 가져오는 방법 중 경제적인 타산이 맞는 것이 사용될 것이다. 현재의 전기자동차 회사의 오너가 영화의 사업가와 오버랩 되는건 나만 그런걸까. 향후에 더 큰 기업이 성장해서 진짜로 저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이 적당히 나누면서 서로 서로 잘 살 순 없을까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다.

 

토막 과학이야기(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한다면)

  어느정도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지면 지구가 멸망할까? 직경 11Km의 에베레스트산만한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지면, 떨어지면서 발생한 충격파로 지진, 해일, 폭풍들이 일어난다고 한다. 또한 충격파로 인해 발생한 재가 하늘을 가리고, 지상에 있는 화학물질들이 결합하여 하늘로 올라가 산성비가 내리고, 오존층이 파괴 된다고 한다. 오존층과 대기권의 각종 보호막이 파괴 됨으로써 태양의 적외선, 자외선을 막을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간신히 살아남은 인류도 거의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멸종에 강한 바퀴벌레나 이 바퀴벌레를 잡아먹는 도마뱀 같은 동물들은 살아 남아도 결국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모두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