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국립공원 송계계곡 덕주 피크닉존 이용 후기
조금 늦은 시간에 길가에는 차들이 꽉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찌해야 할지 몰랐는데 막상 피크닉존 주차장에는 자리가 많았습니다. 차박이나 장기 주차를 방지하기 위해서 오후 5시 30분이면 주차장 입구 차단기를 막아서 그런 거 같습니다.
일단 주차하고 급히 들어가서 자리부터 잡습니다. 아직 이른 초여름이라 그런지 자리가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차돌박이를 구워 먹어 봅니다. 더운 여름엔 밖에서 먹을 때 간단하게 먹는 게 최고입니다. 고기 구워 먹다가 지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때문에 고기는 얇은 대패삼겹살이나 차돌박이가 좋습니다. 빨리 구워서 빨리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물의 양이 적습니다. 바닥에도 낙엽이 쌓여 있는 곳도 있습니다. 장마 후에 오면 수량도 많고 훨씬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날이 더워져서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날이면 계곡만 한 곳이 없는 거 같습니다. 아직은 그래도 계곡은 계곡 바람이 있어서 그런지 물에서 나오면 춥습니다. 그래서 햇볕 잘 드는 바위 위에 앉아서 몸을 데워야 합니다. 계곡으로 가는 길에 누군가 양심 없는 사람이 먹다 남은 수박 반쪽을 버리고 갔습니다. 제발 개념 없는 이런 행동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장마 후가 아니라서 그런지 물이끼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돌을 밟을때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다칠 수가 있습니다. 수량이 많으면 아이들은 에버랜드 아마존놀이기구라며 물살을 타면서 내려갈 수 있는데, 현재는 수량이 많이 없어서 그럴 수가 없습니다.
덕주주차장이 보수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할 공간이 더 없습니다. 오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또한, 피크닉존에서 바로 계곡으로 내려 갈 수 있는 곳도 지금은 출입금지입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만 출입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계곡 휴식년제를 시행하는 거 같습니다. 국립공원이라도 아껴서 잘 사용해야 후대도 계속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피크닉존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기에 덕주사 쪽으로 올라갑니다. 그리 멀지 않아서 갈 만합니다.
가는 길에 계곡을 보니 수량이 정말 적습니다. 비가 좀 와 줘서 수량이 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이른 초여름인데도 피크닉존은 사람들도 거의 다 찼습니다. 모두 모두 깨끗하게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난히 덥다는 올여름은 송계계곡에 자주 갈 거 같습니다.
추가 (2023년 07월 01)
장마 비가 내린 후 수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송계에 이렇게 물이 많은 건 처음 봅니다. 아무리 수영을 잘한다 하더라도 구명조끼는 필수 입고 물에 들어가야 합니다. 딸아이는 튜브를 타고 물길을 계속 내려옵니다. 송계에서 오랜만에 수영다운 수영을 했습니다. 이끼도 많이 쓸려나가서 물이 더욱더 깨끗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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