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영국영화 리뷰
미국에서 가난하게 태어나서 영국 명문대학에 합격한 주인공이다. 영국으로 넘어가서 명석한 머리는 대마초를 키우고 판매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상류층 자녀들에게 판매하면서 부를 축적하고, 사업을 하면서 일을 깔끔하게 칼같이 잔인하게 하기도 하면서 영국에서 대마초 판매로 거물급으로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나이도 들고, 이제 폭력적인 성향도 줄어들어서 대마초 사업을 팔아넘기고 은퇴하려고 한다. 영국이라는 섬나라에서 어떻게 대마초 사업을 펼칠 수 있는가를 사업을 팔아먹으려는 다른 불법 사업가에게 설명하기 시작한다. 영국의 사업수완 없는 2세 귀족들의 넓은 땅을 이용하여 전국에서 대마초를 재배한다. 그리고, 월세 식으로 막대한 돈은 귀족들에게 준다. 그러니 귀족들이 마다할 일이 없다. 또한, 귀족들의 귀찮은 일들도 가끔 맡아서 처리해 주니까 점점 더 돈돈한 관계가 된다. 한편, 중국계 마피아 이인자가 겁도 없이 이 사업을 노린다. 처음에는 유대인계 사업가와 결탁하여 판매 금액을 낮추려고 시도했으나, 결국은 욕심에 눈이 멀어 혼자 독차지하려고 한다. 한편, 귀족들이 모이는 상류사회 모임에서 언론사 사장이 남자 주인공에게 악수를 청하지만 남자 주인공이 이를 보기 좋게 거절해 버린다. 그래서 이 언론사 사장은 어떻게든 남자 주인공의 뒤를 캐어 망가지게 하려고 한다. 그 일을 많은 한 기자가 첩보한 정보들을 가지고, 남자 주인공의 오른팔 부하에게 가서 돈을 달라고 거래를 건다. 이 거래를 거는 이야기에서 여러 갈래의 시나리오가 나온다. 중국 마피아 이인자의 계획에 의해 한 격투기 체육관 단원들이 엮이게 되고, 이 격투기 체육관 코치는 자신들의 제자들을 위해 제자들이 저지른 잘못을 해결하기 위해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남자 주인공은 유대인 사업가에게 사업을 팔려고 하는데, 이 유대인 사업가는 이런저런 사건을 이유로 가격을 깎으려고 한다. 또한, 한 귀족의 딸을 집에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의 오른팔이 한 남자를 죽이게 된다. 근데 이 남자가 러시아 마피아 보스의 아들이었다. 그래서 러시아 마피아들도 남자 주인공의 목숨을 노린다. 과연 이 거래는 순탄하게 잘 풀릴 수 있을까? 이 영화에서 어떤 게 진실이고, 어떤 게 거짓일까? 과연 영화의 결말은 어떻게 날 것인가? 영화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영국식 누아르라면 누아르 영화이다.
솔직히 필자는 007제임스본드 영화보다 재밌게 봤다. 화려한 대규모 액션은 없지만, 영국 특유의 젠틀맨 성향을 범죄 조직에도 입힌 영화이다.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계속 몰입하게 만든다. 특히, 여러 장면을 영화 시나리오 식으로 풀어나가서 이렇게도 된 거 같고, 이게 결말인 것도 같고, 헷갈리게 하다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해서 재미의 요소를 더 한 거 같다. 잠시 한눈팔면 이야기 전개를 놓칠 수도 있다. 그리고, 과연 마지막은 어떻게 끝날지 계속 궁금하게 만든다. 영국 현실을 살짝 비꼰 거 같은 면도 많고, 대마초를 합법화시키는 나라가 많아지는 요즘 현실을 잘 반영하는 것도 같다. 과연 대마초를 합법화 하는 게 맞는 것일까? 미국의 마약 중독자들 거리에 좀비처럼 걸어 다니는 다큐멘터리를 봤다. 이렇게 사람들을 점점 더 향락의 극치로 내모는 것이 맞는 것인지 싶다. 마지막까지 반전의 재미가 있는 영국식 누아르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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