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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더 스위머스 난민 관련 실화 바탕 영화 리뷰

by 위풍당당그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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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위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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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위머스 난민 관련 실화 바탕 영화 리뷰

 

시리아 난민 이야기 영화이다. 시리아 내전으로 나라는 혼란스럽다. 하지만 아직 전쟁의 여파가 직접 미치지 않는 곳은 그냥저냥 지낼 만하다. 주인공 소녀의 집은 아빠가 국가대표 수영선수였고, 지금은 딸의 코치를 하는 집이다. 전쟁이 진행되는 가운데도 수영 연습을 계속하고, 올림픽에 나갈 꿈을 키운다. 하지만 시리아 나라 상황은 점점 악화하고, 민병대인지 군인인지 모를 인간들은 총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검문 버스에서 성추행을 일삼고, 심지어 수영대회가 열리는 수영장으로 폭탄이 떨어진다. 시리아 내전도 결국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 이였던 거 같다. 미국과 러시아가 뒤에서 계속 무기를 제공해주고, 시리아 내부에서 양 갈래로 갈라져 싸우고 있으니 말이다. 어쩔 수 없이 주인공 소녀와 언니는 사촌오빠와 함께 시리아를 탈출해 독일로 가는 여정에 나선다. 아빠는 반대하다가 폭탄이 수영장에 떨어지는 상황까지 오니까 허락을 하면서 돈도 유로로 구해다가 준다. 일단은 지금 지진이 나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에로 비행기를 타고 간다. 거기서는 브로커를 통해 배를 타고, 그리스로 가야 한다. 브로커가 아이와 놀아주는 모습을 보고 그 브로커를 선택하지만, 역시나 밀항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 브로커는 사람들을 바닷가에 모아 놓고, 다음날이 돼서야 말도 안 되는 고무보트를 가져온다. 고무보트에 사람들을 가득 싣고는 모터 시동을 간신히 켜주고, 바다로 보내버린다. 여러 나라에서 온 난민들은 정원초과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게 된다. 정원초과기 때문에 파도가 칠 때마다 바닷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고, 설상가상으로 모터까지 멈추게 된다. 바다 한가운데서 배는 멈추게 되고, 사람들이 동요하게 된다. 사람들은 무게를 줄이려고 물건들을 바다에 버리게 되고, 주인공 소녀와 언니는 바다로 뛰어들게 된다. 바다와 사투를 벌이는 중에 모터가 고쳐지고, 주인공 소녀와 언니는 배에 다시 오르면 배가 가라앉을 거 같아서 해변까지 수영해서 간다. 난민들은 간신히 해변에 도착하고, 보트를 칼로 찔러서 바다에 버려 버린다. 그러고는 육지로 걸어 들어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버려진 구명조끼가 산처럼 쌓여있다. 인상적인 장면이다. 누군가에겐 그저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니 골칫거리로 보일 테고, 누군가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 돌아온 흔적으로 보일 거 같다. 육지 마을로 들어가지만, 사람들은 난민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간신히 유럽에 도착했지만, 독일까지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다시 브로커들의 도움을 받아 계속 돈을 주면서 각 나라의 국경을 넘어간다. 이러는 와중에 주인공 소녀는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언니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기게 된다. 뉴스와 여러 사건 덕분에 주인공 소녀와 언니는 버스를 타고 독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독일에서도 난민 신분으론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과연 주인공 소녀와 언니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주인공 소녀의 가족들은 독일로 올 수 있을 것인가? 주인공 소녀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영화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도대체 인간들은 전쟁을 왜 하는 것일까?

 

도대체 이 작은 지구에서 인간들은 서로 왜 서로 죽이는 것일까? 이런 난민들을 왜 만들어 내야 할까? 누군가 이것에 대한 해답이 있는 전지전능한 신이 있다면 얘기 좀 듣고 싶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라면 난민들에게 따뜻하게 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계속하게 됐다. 다 각자의 삶이 있고, 힘듦이 있기에 선뜻 하지 못 할 거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인종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기에 섣불리 받아 줄 수 없을 거 같기도 하다. 부자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진짜 착해서 베푸는 사람 아니면 사는 데 아무 지장 없고, 먹고살 만해야 저런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아예 사명감을 가지고 저런 일을 하고자 해서 하는 진정한 자원봉사자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가 한국전쟁 이후에 이렇게 아직은 전쟁 없이 살고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전 세계에서 여권 힘이 높다는 국수주의 성 말도 많은데, 그걸 떠나서 이렇게 집에서 영화 리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지금 현실이 힘들다고 느끼다가도 이런 영화 한 번씩 보면 그래도 난 행복한 거구나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지금 현실이 너무 힘들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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