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덕보 노지 낚시
오늘은 손맛을 꼭 보고 싶어서, 하천으로 출조를 나갑니다. 충주 주덕에 있는 보입니다. 차로 내려가서 주차하고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글들을 읽고 갔지만, 이번 비에 망가진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길이 자동차가 내려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차들이 지나갈 수 있게 위쪽에 갓길에 차를 잘 주차해야 됩니다. 낚시 장비들을 왔다 갔다 날라야 됩니다. 아직은 많이 덥습니다. 햇빛을 가릴 수 있는 파라솔과 땀 닦는 수건이 필 수입니다.
확실히 하천이라서 그런지 붕애들 마릿수는 많습니다. 주둥이에 걸려서도 나오고, 배에 걸려서도 나옵니다. 미끼는 글루텐과 옥수수입니다. 사진에 더운 날씨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풍경은 정망 좋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을 바라봐도 마음이 뻥 뚫립니다. 붕어들이어서 찌 올림이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마릿수로 나와주지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앉은자리에서 좌우로 둘러보면 사진과 같이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열심히 떡밥을 갈아주다 보니 어느덧 해가 집니다.
해가 지면 전등을 켜고 밥을 먹으면 날벌레들이 꼬이기에 해가 지기 전에 저녁을 먹습니다.
밖에서 먹는 고기는 항상 정답이기에 오늘도 논뷰를 앞에 두고, 고기를 구워서 한잔 적십니다. 마무리는 항상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 필요한 탄수화물로 라면을 섭취해 줍니다. 간단한 상차림이지만 아래 사진의 노을과 같이 먹으면 분위기에 취해 무조건 맛있습니다.
어두운 밤이 되면 케미을 꽂고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배웁니다. 수초와 말풀이 많은 곳에서는 초보에게는 밤낚시는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저녁을 먹고, 산책 한 바퀴 하고, 술이 올라서 수초에 모두 걸린 낚싯대를 뒤로 한채 잠을 잡니다. 새벽에 빗소리에 깨서 낚시 장비들을 챙겨서 철수합니다. 이상기온으로 폭우가 자주 오는 나라가 됐기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 예전처럼 그냥 자고 일어나서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시나 모를 위험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가 오면 그냥 철수합니다. 이제 점점 더 선선해지면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 될 거 같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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