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천포해수욕장, 삼길포항 선상횟집, 왜목마을 캠핑 여행 40대 아저씨 취미생활
지난해 여름 벌천포해수욕장으로 캠핑 여행을 갔습니다.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도, 벌천포오토캠핑장은 매진이었습니다. 그래서 돌아갈까 하다가 주변 노지에서 캠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귀마개 없이는 잘 수가 없었습니다. 화장실도 많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고생들이 추억이 되고, 이것을 즐기러 나오는 거니까 상관없습니다. 집에 있는 그거보다 밖에 나오면 많이 움직이게 돼서 운동도 되고 좋습니다.
벌천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삼길포항 선상횟집에 들러서 회를 삽니다. 바닷가까지 왔으니 회를 먹고 가야죠.
사람들이 새우깡을 많이 줘서 그런지 갈매기들이 많았습니다. 입구에서 초장, 마늘 및 쌈 채소를 파는 곳에서 새우깡도 팝니다.
벌천포해수욕장에 왔지만 캠프장은 자리가 없어서 근처 노지에 자리를 잡습니다. 물론 온 지도 모르게 치우고 깨끗한 캠핑하고 갑니다. 이곳은 양쪽으로 밀물과 썰물이 들어와서 양쪽으로 작은 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한창 자세를 잡을 나이입니다.
서해의 풍경은 일몰이기에 일몰에 맞춰서 전망대 같은 곳에 올라갑니다. 할머니와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길에 딸은 다시 포즈를 잡습니다. 아빠가 시킨것도 있지만, 좋아합니다.
바닷가에 왔으니, 회에 소주 한잔 안 할 수가 없지요. 술에 취해 분위기에 취에 맛있게 먹습니다. 주변에 있는 솔방울을 모아서 불멍아닌 불멍도 해보고, 타고 남은 숯에는 캠핑의 묘미 소시지를 구워 먹습니다.
이곳 벌천포해수욕장은 밤이 되면 공장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자기 전 저녁 먹은걸 소화할 겸 산책을 하면서 물안개가 있는 거 같은 공장뷰를 바라봅니다. 이것이 행복이 아닌가 생각하며 귀마개를 끼고 잠자리에 듭니다. 다음 날 아침 철수할 때는 사진 찍을 겨를이 없습니다.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철수하고, 주변 관광지를 돌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에 가는 길에 왜목마을에서 아이들은 모래 놀이를 하고 갑니다.
중간중간 마섬포구와 삽교호방파제도 들려봅니다.
이상 40대 아저씨의 취미생활 캠핑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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