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내수면연구소 민물고기전시관과 열대어전시관 추운 겨울 아이들과 갈만한 곳
이렇게 날씨가 추운 날은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나 충주같이 작은 도시는 더욱더 갈 데가 없습니다. 그런데 집에만 있는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답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기간이 많았던 아이들이 안쓰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아들이 동물원이나 물고기 보러 가자고 해서 동물원 추워서 동물들이 많이 없다고,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충주 내수면연구소 민물고기전시관과 열대어전시관에 가게 됐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코로나로 인해 만들어진 관람 화살표를 따라갔습니다. 열대어전시관 쪽으로 화살표가 이어져 있어서 열대어전시관을 먼저 보고 오려고 화살표를 따라갔습니다. 다리가 새롭게 생기면서 열대어전시관으로 가는 길이 조금 더 돌아가는 길로 바뀌었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니 열대어전시관이 나왔습니다. 열대어전시관은 작은 규모이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아들이 이제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되어 글자를 읽는 동안 수족관 속의 물을 보고 있으면 멍하고 바라보게 된다. 이게 물 멍인 거 같다. 집에도 작은 수족관 하나 하고 싶은데, 관리할 자신이 없다. 집에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이 들어와도 죽어 나간다.
열대어전시관 앞에는 쏘가리 대량생산연구동이 있다. 필자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쏘가리는 살아 있는 먹이만 먹기 때문에 양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제발 연구가 잘 진행돼서 저렴한 가격에 쏘가리 회나 매운탕을 먹게 됐으면 좋겠다.
열대어전시관을 보고 이제 민물고기전시관으로 온다. 민물고기전시관은 열대어전시관보다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놨다. 낚시를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다 아는 물고기들이다. 아들은 이리저리 계속 물고기 이름들을 읽고, 특히 바닥에 설치해 놓은 물고기 보는 곳에 올라가서 보는걸 신기해했다. 물고기전시관을 둘러본 후 밖에 나오면 철갑상어, 비단잉어, 향어, 붕어, 송어 키우는 곳이 있다. 하지만, 겨울이라서 철갑상어와 비단잉어만 있었다. 충주 사는 사람이라면 밥 먹고 소화할 겸 산책 삼아 아이들 데리고 갈만한 곳인 거 같다. 이상 40대 아저씨의 충주 내수면연구소 민물고기전시관과 열대어전시관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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