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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2 영화 리뷰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영화

by 위풍당당그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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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플레이스2
과이어트플레이스2

 

콰이어트 플레이스1 편을 재밌게 본 터라 속편은 전편보다 재미없다는 속설이 맞을까 봤는데 이 영화는 재밌다.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 아이들의 야구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가족들이 모여서 자식들의 경기를 구경하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의 딸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다. 행복한 한때를 보내던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무엇인가 연기를 내며 떨어진다. 야구경기는 중단되고, 사람들은 집으로 가려고 자동차에 탄다. 다들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그 순간 괴생명체가 사람들을 공격한다. 1편엔 박쥐 같은 놈들이었는데, 2편은 팔과 다리가 달린 괴물이다. 1편과 마찬가지로 보지 못하고 듣기만 한다. 아마도 하늘에 떨어진 것에서 나온 거 같다. 괴물은 사람들을 마구 죽이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우왕좌왕 도망치기 바쁘다. 약 400일 정도가 흐른 뒤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주인공 가족은 아빠는 죽고, 엄마와 아들, 그리고 청각장애가 있는 딸만 살았다. 그리고 아기가 있다. 괴물들 때문에 소리를 내면 안 되고, 움직일 때도 소리가 나지 않게 완전 조심히 걸어야 한다. 그래서 주인공 가족은 모두 맨발이다. 맨발로 걷다 보니 모두 발에 상처투성이다. 아기를 데리고 불을 피워서 봉화같이 사람이 살고 있다고 알리는 곳을 찾아간다. 그곳에 도착해서 들어가려는 순간 소리를 내게 되고, 괴물이 나타난다. 주인공 가족을 괴물을 피해서 도망치다가 아들이 그곳에 있는 덫에 걸려서 다리를 다친다. 괴물이 다가올 때 딸이 보청기를 가지고 다니던 마이크와 스피커에 대고 소리를 내어 괴물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다음 엄마가 총으로 쏴서 죽인다.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은 저격용 총의 망원경으로 지켜보다가 다른 괴물이 또 나타나서 위험한 상황에서 이들을 구해준다. 이곳은 제철소 공장이었는지 지하에 용광로가 있어서 그곳에 숨는다. 그곳에 사는 남자가 타이머를 누르고 타이머 시간이 다 되자. 괴물이 나갔음을 알고 위험이 해제되었다고 한다. 남자는 식량도 없고, 물도 모자라니 다음날 떠나라고 한다. 하지만 자세히 알고 보니 남자는 주인공들이 알던 같은 마을 사람이었다. 세상이 이 지경이 되니까 사람들도 완전히 이기적으로 변하고 이상해져서 이 남자는 집에만 있다가 아내가 병에 걸려 고통에 소리를 내게 되자 이리로 온 것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결국 병으로 죽었다. 그러던 중 딸이 라디오에서 노래를 듣게 되고, 어디선가 노래를 송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곤 그리고 가서 자신의 보청기를 마이크에 대고 송출하면 여러 사람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동생에게 말한다. 그러나 동생은 엄마가 반대할 거고, 엄마에게 말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딸은 모두 잠든 사이에 몰래 그곳을 찾아 떠난다. 엄마는 그 남자에게 자신을 딸을 구해달라고 애원한다. 망설이던 남자는 결국 주인공의 딸을 구하러 간다. 배를 구하러 가는 도중 기차역에서 딸은 기차에 있는 의료용품을 가지려다가 소리를 내게 되고, 괴물이 찾아온다. 총을 한 방 쏴서 죽이지 못하고, 재장전하려는데, 총이 걸려서 거의 죽을 뻔했을 때 남자가 와서 구해준다. 과연 이들은 배를 잘 구해서 섬에 갈 수 있을 것인가? 배를 구하는 도중엔 아무 일도 없을 것인가? 섬에는 갈 수 있는 것인가? 과연 섬에 도착해서 아무 일 없이 보청기를 이용해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엄마와 아들과 아기는 아무 일 없을 것인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영화였다.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서 시간이 금방 지나간 거처럼 느낀 영화였다. 영화 중간중간 놀라는 포인트들도 적절하고, 주인공들도 위기에 처하는 순간들도 적절했다. 그래서 계속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게 만들었다. 1편과 다르게 괴물을 만든 것도 한몫한 것 같다. 이제 지구에 자원이 점점 없어지면 우주로 나가야 하는데, 우주에 나가서 돌아오는 우주선에 정말로 바이러스던지 이런 괴생명체가 타고 들어오면 인간은 잘 대처할 수 있을까? 그래도 나름 총과 폭탄들이 많이 발전했는데, 영화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진 않을 거 같은데, 괴생명체의 골격이 총이나 폭탄도 못 뚫을 정도로 단단하지 않다면 말이다. 외벽이 아무리 단단해도 입으로 무엇인가를 먹고 그걸 에너지원으로 쓴다면 입 벌릴 때가 가장 약한 곳이 아닐까 싶다. 그럼 그곳에 총으로 조준 사격을 가하면 웬만하면 죽지 않을까 싶다. 뇌나 심장 같은 게 완전 다른 곳에 있지 않은 한은 말이다. 신체조건 차이나 전투력 차이가 너무 나지만 기술력으로 메꿀 수 있을 거 같다. 뭐 최첨단 기술을 가진 외계인이라면 지겠지만, 영화 속 괴물은 솔직히 입 벌릴 때 그곳이 약점 같았는데, 산탄총으로 한 방에 안 죽는다는 게 좀 그랬다. 영화를 보고 나면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어서 좋다. 깜짝깜짝 놀라는 거 좋아하시는 분에겐 강력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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